[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메리츠화재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메리츠화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에 대해 상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윤종십 전무와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김삼량 본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환자유치사업(의료관광)과 의료산업 수출 등을 위한 선진국형 보험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의료관광시장은 정부의 신성장동력과제로 매년 외국인 환자 수가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보험료와 사고발생시 분쟁우려로 의료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험 상품이 개발되면 건강검진 중 사고 등 보험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될 전망이다. 또한 외국인환자 진료에 대한 안정성 제고와 신뢰도 향상에도 일조할 것이란 기대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구랍 12일 메리츠화재 본사에서 해외 환자 유치업계 선도업체인 ‘휴케어’(정승호 대표이사)와 의료관광 관련 홍보 및 컨설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