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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APEC APRU 해양기후테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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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0, 2024, 18:12:12

부산대, 해양기후위기 대응 연구 거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기계관에서 APEC APRU 해양기후테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는 환태평양지역의 해양기후위기 분석, 조기경보, 위기 대응기술 개발 등을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계획입니다.

 

지난 8월 교육부가 지원하는 APEC APRU 학술교류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부산대는 ‘기후위기시대, 지속가능한 환태평양 해양기후테크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연구를 주도하며 이번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부산대는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16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제1회 해양기후테크 학연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출연연구소와 부산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양기후위기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APEC APRU 해양기후테크센터는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분과 신설을 주도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해양기후테크 분야의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부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10여 개의 해양특화연구기관과 학과를 보유한 대학들이 밀집돼 있어 해양기후테크 연구와 인재 양성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를 바탕으로 블루이코노미 구현 등 해양 신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관계자는 “해양기후위기로 인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부산에서 이번 센터 설립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해양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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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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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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