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사회복지학전공 윤석환(4학년) 학생과 황유하(2학년) 학생이 ‘KOSPO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최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윤석환 학생은 ‘그린버스 정류소’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버스정류소에 스마트팜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결합해 에너지 자립형 쉼터로 활용하자는 내용입니다. 도심 공공시설의 특성을 활용해 스마트팜 작물을 지역 유통망과 연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 대중교통 지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황유하 학생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야구 굿즈 제작’ 아이디어가 선정됐습니다. 이는 부산의 야구 열기를 바탕으로 야구장 등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응원 도구를 제작하자는 제안으로,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윤석환과 황유하 학생은 국립대학육성사업 과제인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국립대학의 역할과 참여’ 연구 지원을 받아 이번 아이디어를 기획, 제출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국립부경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학생들의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지역문제 해결과 환경보호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