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Pharmacy 제약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속도…스마트병상모니터링 ‘씽크’ 사업 본격화

URL복사

Monday, February 03, 2025, 14:02:4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이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비 증가라는 국가적인 과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스마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디지털헬스케어 비전 제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3일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하고, 스마트 병상모니터링솔루션 씽크가 국산 디지털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디지털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한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관리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건강관리를 실현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대웅제약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기기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등이 있습니다.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전국 840여개, 카트비피는 발매 4개월 만에 1200여 개의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밀검진 문턱을 낮추다

 

과거 의료체계에서는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나 24시간 혈압측정이 필요할 경우, 대부분 환자가 동네 의원에서 검사를 의뢰받아 상급병원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는 예약과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으로 환자에게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 환자처럼 자주 의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과정이 큰 제약입니다.

 

대웅제약은 이에 착안해 ‘모비케어’와 ‘카트비피’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를 도입해 의원에서도 정밀검사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환자는 가까운 의원에서 24시간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한 상태로 편리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정맥이나 백의 고혈압 같은 초기단계에서는 발견이 어려운 질환을 ‘빠르게’ 찾아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열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환자들은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고,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율이 높아져 신속한 치료도 가능하다"며 "의료진은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환경에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씽크 통해 입원환자 관리환경 개선"

 

국산제품으로 처음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한 스마트 병상모니터링솔루션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관리합니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해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날 미디어간담회에서 이영신 씨어크테크놀로지 대표는 "씽크는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효율성과 환자관리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제 의료기관에서는 씽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관리 효율성이 높아지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의 씽크 활용사례’ 발표를 통해 "씽크는 현장의 환자관리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부담을 감소시키며, 물리적 제한없이 실시간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처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료현장의 변화를 일으킨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감염병 유행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도 대면접촉 없이 환자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의료진 안전관리와 병원 내 감염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입니다.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현재 씽크는 1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심장내과・신경과・호흡기내과・외과・응급의학과・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환자 건강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웅제약은 디지털헬스케어를 적용해 다양한 ESG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협력해 '모비케어'를 활용한 효율적인 심전도 검사를 제공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높은 경찰관들의 부정맥 조기 발견과 관리를 통해 돌연사 위험을 줄이는 캠페인을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초에는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40대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건강검진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안저 질환, 혈당 이상, 근감소증 등 40대 이후 많이 나타나는 주요 건강 문제에 대해 안내하고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개인별 맞춤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는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질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관리, 예방, 예측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질환 예측, 예방, 치료,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질을 한층 더 향상시켜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2025.10.13 20:46: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