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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토핑 경제’ 트렌드에 떠먹는 요구르트 출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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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4, 2025, 18:02:31

다이어트 식단 그릭 요거트 등 5종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U는 ‘토핑 경제’ 소비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이 직접 나만의 건강 레시피를 즐길 수 있도록 떠먹는 요구르트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핑 경제’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소개된 개념입니다. 소비자가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제품을 맞춤화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합니다.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나만의 제품을 만들기를 원하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소비 성향은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수요가 높은 제품군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CU는 높은 단백질 함량과 낮은 당류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그릭 요거트를 비롯해 떠먹는 요구르트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맞춤형 건강 레시피를 즐기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CU가 지난 7월 ‘오롤리데이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그릭 요거트를 출시한 이후 해당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48.2% 증가했습니다. 이에 이달 떠먹는 요구르트 5종을 출시합니다. 그릭 요거트 전문 제조사 ‘요즘’이 만든 그릭 요거트 2종을 먼저 선보입니다. 1A 등급 우유와 덴마크산 유산균으로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인 ‘요즘 그릭 애플 시나몬’은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 상품으로 플레인 그릭 요거트와 함께 애플 시나몬 잼을 별도로 구성했습니다. 애플 시나몬 잼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저당 대표 브랜드로 유명한 ‘마이노멀’의 제품으로 칼로리와 당류를 최소화했습니다.

 

‘요즘 그릭 그래놀라’도 출시합니다. 귀리, 코코넛칩, 해바라기씨, 피칸 견과 등을 구워낸 수제 그래놀라를 함께 구성했습니다. 이외에도 100g짜리의 소용량 호상 요구르트 대신 150g의 큰 컵으로 용량을 늘린 제품을 내놓습니다. 이달 ‘생크림 요거트’와 ‘액티비아 2종(사과, 딸기)’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건강 식단도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토핑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거트 제품을 준비했다"며 "CU는 고객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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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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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간실적] 농협금융 순익 2.5조 역대최대…탄탄한 이자익에 비이자익 견인

[2024 연간실적] 농협금융 순익 2.5조 역대최대…탄탄한 이자익에 비이자익 견인

2025.02.14 22:32: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회장 이찬우)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익)이 2조45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3년 2조2023억원 대비 11.4%(25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견조한 이자이익 기반 위에 비이자이익이 개선된 게 주효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4972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전년 대비 소폭(0.1%·52억원) 감소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2024년 기준 카드포함 NIM은 1.88%(전년 1.96%), 카드제외 NIM은 1.74%(전년 1.83%) 입니다. 농협금융은 전략적 자금 조달·운용 등 체계적인 NIM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비이자이익(1조7991억원)은 6.7%(1133억원) 늘었습니다. 비이자이익을 이루는 수수료이익(1조7999억원)이 9.6%(1577억원)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운용이익(1조2385억원)은 14.5%(2093억원) 줄었습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023년 2조1018억원에서 지난해 1조2248억원으로 41.7% 축소됐습니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98.85%에서 178.01%로 낮아졌습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0.57%에서 0.68%로 올라갔습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6111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습니다. 전년(4927억원) 대비 24.0% 늘었습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 계열사가 납부하는 분담금입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농협금융의 순이익은 2조8836억원입니다. 핵심 자회사 농협은행은 지난해 1조8070억원(전년비 1.5%↑)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은 2조795억원(전년비 2.7%↑)입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6867억원(23.4%↑), 농협생명은 2461억원(35.4%↑), 농협손해보험은 1036억원(8.6%↓), 농협캐피탈은 864억원(1.1%↑)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생존과 직결되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3대 메가트렌드에 대해 선제적이면서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 국제적인 규제환경 변화, 새로운 상품·서비스 출현 등으로 인한 위험을 면밀히 관리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객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관점을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업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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