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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일회성 비용 등으로 4Q 실적 ‘주춤’-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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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5, 2025, 08:02:12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일회성 비용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조60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줄어든 43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200억원 발생한 영향"이라며 "전년동기 대비 사업부문별 매출은 생활용품 –2%, 화장품 +1%, 음료 +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 국내와 북미 AVON에서 영업외 손상차손 1220억원 발생해 순이익 추정치가 기대를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04억원, 145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579억원, 4961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중국발 화장품 매출 성장률 개선은 긍정적이나 모멘텀이라 하기에는 효율화와 관련한 비용 이슈가 더 부각 중"이라며 "중국 실적 개선 지속 여부와 음료 부문 사업 효율화 성과에 대해 여유 갖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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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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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간실적] 농협금융 순익 2.5조 역대최대…탄탄한 이자익에 비이자익 견인

[2024 연간실적] 농협금융 순익 2.5조 역대최대…탄탄한 이자익에 비이자익 견인

2025.02.14 22:32: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회장 이찬우)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익)이 2조45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3년 2조2023억원 대비 11.4%(25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견조한 이자이익 기반 위에 비이자이익이 개선된 게 주효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4972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전년 대비 소폭(0.1%·52억원) 감소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2024년 기준 카드포함 NIM은 1.88%(전년 1.96%), 카드제외 NIM은 1.74%(전년 1.83%) 입니다. 농협금융은 전략적 자금 조달·운용 등 체계적인 NIM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비이자이익(1조7991억원)은 6.7%(1133억원) 늘었습니다. 비이자이익을 이루는 수수료이익(1조7999억원)이 9.6%(1577억원)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운용이익(1조2385억원)은 14.5%(2093억원) 줄었습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023년 2조1018억원에서 지난해 1조2248억원으로 41.7% 축소됐습니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98.85%에서 178.01%로 낮아졌습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0.57%에서 0.68%로 올라갔습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6111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습니다. 전년(4927억원) 대비 24.0% 늘었습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 계열사가 납부하는 분담금입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농협금융의 순이익은 2조8836억원입니다. 핵심 자회사 농협은행은 지난해 1조8070억원(전년비 1.5%↑)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은 2조795억원(전년비 2.7%↑)입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6867억원(23.4%↑), 농협생명은 2461억원(35.4%↑), 농협손해보험은 1036억원(8.6%↓), 농협캐피탈은 864억원(1.1%↑)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생존과 직결되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3대 메가트렌드에 대해 선제적이면서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 국제적인 규제환경 변화, 새로운 상품·서비스 출현 등으로 인한 위험을 면밀히 관리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객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관점을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업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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