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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G-램프 사업단,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와 연구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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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6, 2025, 10:02:24

부산대 G-LAMP, NIST와 첨단 연구 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G-램프(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이하 G-LAMP) 사업단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이하 NIST)와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NIST의 Polymer Science Building에서 진행됐으며, 부산대 G-LAMP 사업단 정재훈 단장과 NIST의 Sheng Lin-Gibson 박사가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구환경 변화와 생물 대응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연구원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NIST는 미국 상무부 산하 연방 정부 연구기관으로 1901년 설립됐으며, 측정표준 개발, 기술 혁신 지원, 신소재 및 나노기술, 화학·바이오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간 3400여 명의 연구원이 참여하며, 연간 예산이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산대 G-LAMP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NIST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부산대 화학과 이상학 교수가 연구 교류 차원에서 NIST에 파견돼 ▲단백질 응집에 의한 질병의 분자 메커니즘 연구 ▲적외선 분광법 및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내 미세플라스틱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세포 구조, 단백질 응집, 해양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분자 분석을 연구하기 위한 첨단 분광 및 현미경 기술 개발과 응용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부산대 G-LAMP 연구진은 해양환경 변화와 관련된 생체분자 응집 작용 메커니즘 연구, 광학 이미지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머신러닝 기술 활용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협약의 일환으로 부산대 G-LAMP 소속 이진민(부산대 화학과 박사과정) 학생이 이달부터 1년간 NIST에 연구원으로 파견됩니다. 이진민 학생은 Young Jong Lee 박사 연구팀에서 ‘QCL IR(퀀텀 캐스케이드 레이저 적외선) 분광 및 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분자 응집 및 미세플라스틱 분석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연구비 지원을 받으며 최첨단 기술을 익히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연구 환경에서 연구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NIST 연구소 내에 부산대와의 공동 연구 사무실을 개설해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부산대 G-LAMP 사업단 정재훈 단장은 “이번 협력은 해양환경 변화 분자 분석과 생체 내 반응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생물학적 시스템 분석 및 첨단 분광 기술 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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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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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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