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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색 변화로 수질 오염 감지하는 비색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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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8, 2025, 14:02:15

부산대, 실시간 수질 오염 감지 기술 개발
색 변화 이용한 친환경 비색 센서 연구 성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 교수 연구팀이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질산성질소를 전처리 과정 없이 현장에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질산성질소(NO₃-N)는 부영양화의 주요 원인으로, 농도가 증가하면 질소 순환의 불균형을 초래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습니다. 양식 어류의 성장 속도를 저하시켜 대규모 폐사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유아가 섭취할 경우 청색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기존 분석법은 질산성질소가 화학적으로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처리 과정이 필수적이며,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간섭을 일으켜 측정 정확도가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 방식은 분석 시간이 오래 걸려 실시간 측정이 어려웠습니다.

 

 

연구팀은 전이금속 기반 비색 센서를 활용해 질산성질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화학적 분석법이 아닌 색 변화를 이용해 오염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법보다 실용성이 높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4주기 전이금속(Mn, V, Fe, Co, Cr, Cu, Ni)을 특정 비율로 혼합한 센서를 제작하고, 질산성질소 농도에 따라 색이 선형적으로 변화하는 조합을 선정했습니다. 색 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층적 군집 분석과 조성 분석을 실시해 센서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연구팀은 색 변화 패턴의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 해수 및 지하수 내 주요 오염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선택적 센서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머신러닝 기반 패턴 분석을 적용하면 다양한 오염물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차세대 필드 진단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진우 부산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이금속 기반 비색 센서 어레이를 활용해 질산성질소를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입니다”라며 “전처리 과정 없이 신속하게 오염을 감지할 수 있어 향후 수질 모니터링 및 환경 오염 감지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CS Sensors' 2월 2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연구는 부산대 나노에너지공학과 오진우 교수와 나노바이오융합연구소 정태영 박사가 교신저자로, 나노융합기술학과 이정근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수행했습니다. 연구는 해양수산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부산대, 젠라이프, 피쉬케어, 블루젠이 협력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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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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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내년 상반기 FDA 허가 목표”

GC녹십자,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내년 상반기 FDA 허가 목표”

2025.09.17 15:12:2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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