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G News 부·울·경 뉴스

부산시, 해양선박 사고 예방 총력… 더 이상은 안 된다

URL복사

Tuesday, February 18, 2025, 14:02:48

부산시, 해양선박 사고 예방 대책 강화
어선 안전 위한 교육·장비 지원 확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해양선박, 특히 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근 잇따른 해양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18일) 오전 9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해양선박 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시 해양 및 재난 관련 부서를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동해어업관리단,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관계자, 구·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어선원 대상 안전교육 확대, 전체 어선 대상 안전물품 지급 확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특별점검단 구성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시는 특히 어선원 대상 대면 교육을 전면 시행하고, 외국인 선원을 위한 교육 앱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365 어선안전플러스 키트를 모든 어선에 배포해 안전스티커 부착과 전기설비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다중이용선박과 화재 취약 선박을 집중 점검하고, 오는 3월 15일까지 해양안전 특별 경계를 발령해 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입니다. 또한 육·해상 어선안전기동반을 운영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수협 관계자들은 노후 어선 교체를 위한 펀드 조성 또는 리스제도 도입,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구명정 설치 비용 지원, 수산정책보험 지방비 보조율 상향 등을 건의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를 검토한 후 중앙부처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회의 후에는 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됐습니다. 이날 공동어시장에서 열린 캠페인에서는 어업인과 관계 기관, 단체들이 참여해 안전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항포구 가두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오는 2월 말까지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박 시장의 육성 메시지를 송출해 안전 수칙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음성 메시지에는 통신기와 어선 위치발신 장치의 상시 작동, 구명조끼 착용, 갑판 위 어구 적재 시 복원성 저하 주의, 기상 악화 시 입항 또는 피항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박형준 시장은 "어선 안전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기상 악화 시 조업 통제, 선박 관리 감독 강화, 어민 안전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겨울철에는 기상이 급변해 작은 방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해양 사고 예방은 행정기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해경,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선박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