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의 대표 축제인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가 ‘2025년 부산시 구·군 유망 축제’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유망 축제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 대표 축제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기장군은 부산시로부터 1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습니다. 부산시는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유망 축제를 지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최된 주요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만족도 조사, 빅데이터 분석,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습니다.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는 정관 지역의 교육 중심 특성을 반영해 ‘학습’과 ‘문화’를 주제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다양한 주민 단체와 협력해 축제를 운영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좌광천 생태체험단 운영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 등 ‘생태하천’ 관련 프로그램이 신설·보완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대학·공공기관·사설교육기관이 행사에 참여해 단순한 부스 설치를 넘어 예산을 동반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 ▲행사장 내 음식 판매 부스를 운영하지 않고 인근 상권을 활용한 점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노력 ▲우천에도 차질 없는 안전관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유망 축제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망 축제로 선정되며 축제의 우수성과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품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는 매년 10월경 정관의 랜드마크인 좌광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학습·문화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전야제를 포함해 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좌광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남녀노소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