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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결빙, 전체 교통사고서 치사율 3.6%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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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7, 2017, 16:01:46

삼성교통안전문화硏,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분석..사고 1000건당 사망자 36명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 숙지 필요..“감속운전과 차세 자세 제어장치 활용해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겨울철 노면 결빙(블랙아이스) 교통사고 1000명당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평균 21명 대비 66%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속 운전과 ‘차체 자세 제어장치’를 켜고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막는 지름길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은 ‘겨울철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운행 방법’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와 보험사 고장출동 통계를 기초로 했다.

최근 3년간(2013~2015년) 겨울철(12~2월)에 14만 75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403명이 사망하고 22만 60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노면 결빙과 적설로 인해 발생한 7592건의 사고로 222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2.9%로 분석됐다. 특히, 노면 결빙 교통사고의 1000건당 사망자수는 35.9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사고 평균 21.6명 대비 66.2% 높은 수치다.

노면 결빙(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콘크리트) 표면의 작은 틈새로 물(눈)이 스며들어 얼어 붙는 현상을 말한다. 검은색의 아스팔트에 얼어붙은 얇고 투명한 얼음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아이스에 따른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안전운전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TCS, VDC, ESP 등 ‘차체 자세 제어 장치’는 차로 유지에 성능이 좋아 이른 아침 노면이 결빙된 도로를 운전할 경우 해당 장치의 작동 스위치를 꼭 켜야 한다. 
  
또한, 자동변속기 차량도 수동변속기와 같이 저단(L)을 사용하면 미끄러운 도로나 경사로에서 엔진브레이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TCS(traction control system)는 눈길,빗길 따위의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차량을 출발하거나 가속할 때 과잉의 구동력이 발생해 타이어가 공회전하지 않도록 차량의 구동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VDC(vehicle dynamic control)는 운전자가 별도로 제동을 가하지 않더라도, 차량 스스로 미끄럼을 감지해 각각의 바퀴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장치이며,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ABS(anti-lock brake system)와 TCS(traction control system) 계통을 통합 제어해 차량의 안전을 꾀하는 장치이다.

한편, 겨울철 자동차 고장 출동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배터리 방전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충전이 56.6%(214만건)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자동차 견인 및 구난 18.3%(69만건), 타이어 교체 13.5%(51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혹한에는 엔진 회전 저항이 증가되고 배터리 성능이 약화돼 보온대책이 필요하다”며 “겨울철 옥내 주차가 어려운 경우 배터리를 스티로폼이나 헌옷 등으로 감싸 주는 것이 좋으며 2~3년 이상 사용한 배터리는 교환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겨울철 이른 아침 교통량이 한산한 외곽 지역, 터널 출구, 습기가 많은 교량 등은 블랙아이스존이 형성되기 쉬운 장소다”며 “이 구간을 통과할 때는 속도를 낮추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하며 불필요한 차로 변경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체 자세 제어장치(TCS, VDC, ESP 등)’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로 이탈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장치를 켜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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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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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SKB, ‘B tv’에 ‘에이닷’ 결합…“AI 미디어 포털이 목표”

[인더필드]SKB, ‘B tv’에 ‘에이닷’ 결합…“AI 미디어 포털이 목표”

2024.09.26 14:03:4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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