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 원장 프랭크 헤닝)와 섬유 강화 복합재 및 고분자 복합재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복합재료 산업의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첨단 소재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7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본부에서 개최됐으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측에서는 김윤해 교수가 참석해 협약 체결에 함께했습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으로, 자동차, 항공,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산업을 비롯한 첨단 소재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친환경 복합재료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 파트너로 도약할 예정입니다. 특히 양측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유럽 및 아시아 시장 진출과 산업계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주양익 단장은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협력은 국가 간 연구 인프라 확장과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복합재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헤닝 원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력을 통해 섬유 강화 복합재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첨단 복합재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항공, 조선·해양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해 교수는 “이번 기회가 한국과 독일의 친환경 복합재료 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