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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전신 부작용 없는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전달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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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7, 2025, 17:04:28

sol-gel-sol 기술 활용, 암조직만 정밀 타격
전신 투여 한계 극복한 신개념 플랫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제약학과 유진욱 교수 연구팀이 전신 부작용 없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경구투여를 통해 위에서 약물을 보호하고 대장에서만 선택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스마트 전달체를 통해, 기존 항암제의 단점인 전신 부작용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유 교수팀은 sol-gel-sol 전환 기술과 암세포 특이적 나노복합체를 결합한 약물 전달체를 개발했으며, 대장암 동물 모델을 통해 암조직 선택적 약물 분포와 종양 억제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이 전달체는 위의 산성 환경에서 gel 상태로 전환돼 나노복합체를 보호하고, 대장에서 pH 변화에 따라 sol 상태로 변해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암세포 내 특정 효소에 반응해 약물이 방출되도록 해, 건강한 조직은 보호하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염증성 장 질환이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등 다양한 대장 질환의 정밀 치료제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진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대장암 치료를 넘어 국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 기술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및 세종과학펠로우십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2월 1일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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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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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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