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ulture 문화

현대차, 美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전시 개최

URL복사

Thursday, April 10, 2025, 10:04:16

마리나 저코우 참가..지역 환경과 역사 담은 작품 선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열리는 두 번째 전시 《현대 테라스 커미션: 마리나 저코우: The River is a Circle》이 9일(현지시간)부터 내년 초까지 개최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은 현대차와 휘트니 미술관이 지난해 10년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전시 프로그램입니다. 휘트니 미술관 5층 야외 테라스 전시장에서 조각, 퍼포먼스,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새로운 대규모 설치 작품을 매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의 두 번째 작가로 참여한 마리나 저코우는 1962년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생태와 환경 및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습니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 마리나 저코우: The River is a Circle》 전시는 야외 테라스 벽면의 대형 미디어 월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과 설치 작품을 통해 뉴욕 허드슨강을 중심으로 맨해튼 지역을 둘러싼 역사와 환경을 재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휘트니 미술관 디지털 아트 큐레이터 크리스티안 폴과 어시스턴트 데이비드 리스본이 기획을 맡았습니다.

 

마리나 저코우는 뉴욕의 기후와 계절 변화 등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작품을 설계했다는 설명입니다. 휘트니 미술관이 위치한 뉴욕 미트패킹 지역의 역사와 허드슨강의 생태적 요소들이 어우러진 애니메이션은 수평으로 분할된 화면 구성을 통해 관객들이 수면 위와 아래를 동시에 관측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안 폴 휘트니 미술관 디지털 아트 큐레이터는 "마리나 저코우는 생태의 다양성 및 복합성이란 주제를 시적인 방식으로 표현해 온 작가"라며 "휘트니 미술관의 5층 야외 테라스 전시장은 지역 환경과 역사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이기에 최적의 장소로, 이번 신작을 통해 관객들이 미술관과 주변 환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통합적 접근과 연대적 실천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생태와 환경의 변화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가 마리나 저코우의 이번 '현대 테라스 커미션' 전시가 관객들에게 경제, 사회, 환경 전반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 관점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