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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채혈로 다중암 조기검출'… GC지놈 ‘아이캔서치’, 글로벌 암검진시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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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0, 2025, 10:04: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GC녹십자 자회사인 GC지놈이 아이캔서치(ai-CANCERCH)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암검진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이캔서치(ai-CANCERCH)는 2023년 9월 국내 주요 대학병원, 건강검진 전문기관과 정식계약을 맺고 검사서비스를 시작한뒤, 해외 7개국에 이어 최근 일본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액체생검 암진단기술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한번의 채혈만으로 6종 이상의 주요 암 존재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 검출제품입니. 액체생검 기술을 토대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알고리즘 기반 분석법을 활용합니다. 

 

아이캔서치로 검사할 수 있는 암종은 현재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및 기타암입니다. 국내 암종별 사망률과 암 검진 현황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있는 암종을 우선 선별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GC지놈에서 특허를 보유한 AI 기반의 분석법은 약 7000명 이상의 국내 유수 대학병원을 통해 수집한 임상검체로부터 데이터를 확보했고 82.2%의 높은 민감도로 성능을 보였습니다.

 

이 제품 주요 기술의 임상성능 결과는 Nature 자매 학술지에 게재(Nat Commun 2023, IF 17.7.), 주요 국제 암 학술대회 발표, 2024년 제19차 대한진단유전학회에서 최우수상 논문상을 수상 등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AI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활용한 폐암 검출 알고리즘' 관련 연구가 저명한 국제 암 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에 게재됐습니다. 이는 혈액만으로 폐암을 조기에 스크리닝 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설립된 GC지놈은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까지 활용을 목표로 하는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며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건강검진, 산과, 암, 유전희귀 정밀진단 유전자검사를 국내 1000여개 병의원에 서비스하고 있고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까지 19개국에 진출해있습니다.

 

미국 지니스헬스(GeneceHealth)와 액체생검 기술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 계약은 혈액 속 미량의 암 DNA를 조기에 발견하는 액체생검 분석법 특허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주 지역에서 연구개발, 제조,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입니다. 특히 액체생검 기술로는 국내 최초 기술이전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액체생검 기술은 미국 MIT 10대 미래 유망기술(2015년), 세계경제포럼 10대 미래 유망기술(2017년), 한국생명공학정책 연구센터 바이오 미래유망기술(2020년)로 선정됐으며, 약 130 조원의 세계 시장규모(JP Morgan, 2021년)가 예상되는 첨단바이오 분야입니다. 한국 과기부는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한 다중암 조기진단에 대해 '2025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에 선정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향후 25년 동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캔서문샷(Cancer Moon Shot)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암검진에 대한 접근성 확대, 암이 시작되기 전 더많은 암 예방, 환자와 지역사회에 최신 암 혁신기술 제공 등 암검진 및 조기발견 서비스 이용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목표합니다. 이를 위해 액체생검 기술을 채택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대규모 국가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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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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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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