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는 지난 9일 해군 함정기술연구소(연구소장 이태영)와 ‘新기술교류를 위한 협력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민군 협력을 강화하고, 신기술 연구협력(Spin-on/off)을 통한 해양무인체계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함정기술연구소 소속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해양무인기술 및 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2차 세미나에 앞서 지난 6일 진해기지시령부에서 1차 세미나가 열린 바 있으며, 당시에는 양 기관의 역할과 기능 소개가 진행됐습니다. 세미나는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MUTEC)와 산학연 ETRS센터 주도로 해군의 신장비 교육 방안과 민간 신기술 적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MUTEC 임요준 부센터장은 수중드론 교육체계와 기술인증 방안을 제시했고, 곽승규 전문위원은 ‘Cavitation 공동현상을 이용한 선저정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첨단 과학기술군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적 논의와 민군 기술협력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태영 연구소장은 “대학의 다양한 연구 분야가 군에 적용될 수 있다”며 “정례적 교류를 통해 수중무인기술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기술교류 세미나가 민군협력기술 발전의 계기가 돼 국가 해양기술의 다양한 응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