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지난 9일 울산 이화중학교 3학년 학생 85명을 대상으로 부경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교육기부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습니다.
중학생들은 이날 오전 부경대 실습선 백경호를 견학하며 기관사와 항해사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캠퍼스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대학 분위기를 체험했습니다. 오후에는 부경대 CONNECTION 총학생회가 멘토로 나서 학과 소개와 진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3월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학생을 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로 특강에는 언론정보, 빅데이터융합, 유아교육, 식품공학, 전자공학, 에너지화학소재공학, 자원생물학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10명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 멘토링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줬습니다. 황동현 총학생회장은 “부경대를 소개하고 진로 설계를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었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화중 문정아 학생은 “대학생 멘토들 덕분에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길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