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미샤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 이미지를 차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브랜드숍 미샤는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 프리다칼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커버력과 밀착력이 뛰어난 ‘퍼펙트 커버’, 촉촉한 ‘인텐스 모이스처’, 자연스러운 연출이 장점인 ‘내추럴 커버’와 피부 톤을 밝혀주는 ‘톤업 글로우’의 4종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제품들에는 ‘프리다 칼로 코퍼레이션’이 프리다 칼로가 생전에 작품에서 선보였던 인상적인 이미지들을 차용해 재구성한 아름다운 패턴 디자인을 적용했다. 프리다 칼로 코퍼레이션은 프리다 칼로의 후손들이 운영하는 회사로 작품의 저작권 등을 관리하고 있다.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와 교통사고, 남편의 외도 등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여러 훌륭한 작품을 남겼다.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억압하는 사회 관습에 저항하고 작품으로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와 신념을 표현해 20세기 여성인권 운동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1954년 폐렴으로 사망했으며 멕시코 정부는 지난 1984년 그의 작품을 국보로 분류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프리다 칼로의 삶에 대한 태도와 신념 등이 미샤가 추구하는 여성상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이번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허성민 마케팅 팀장은 “프리다 칼로의 작품들은 의미가 훌륭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무척이나 아름답다”며 “이번 에디션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샤 디 오리지널 텐션 팩트 프리다칼로 에디션은 가격과 용량이 일반 제품과 동일하다. 퍼펙트 커버와 인텐스 모이스처가 각각 1만7800원, 내추럴 커버와 톤업 글로우가 각각 1만5800원이며 용량은 모두 14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