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대표 강신혁, 이하 쿨리지코너)가 한국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부산광역시의 출자를 받아 135억원 규모의 ‘CCVC 부산지역 혁신펀드’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벤처투자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부산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쿨리지코너는 펀드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부산 소재 또는 연고 기업에 집중투자해 지역의 혁신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벤처투자 시장의 수도권 집중(2024년 상반기 76% 이상)은 부산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을 어렵게 하고 지역 간 성장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특히 초기·중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어려움과 매년 약 2만명 넘는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은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로 지적됩니다.
‘CCVC 부산지역 혁신펀드’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주목했습니다. 지역 투자생태계 활력 제고, 부산시 9대 전략산업 및 5대 미래신산업 육성, 혁신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통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내 스케일업 기반 강화를 핵심 운용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투자대상은 부산시 9대 전략산업 및 5대 미래신산업 분야에서 혁신기술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이며, 초기부터 시리즈 B 단계까지 폭넓게 투자합니다. 단순한 자금지원을 넘어 후속투자 유치 연계, 경영컨설팅, 네트워크 지원, 글로벌 진출 조력 등 ‘맞춤형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기업의 고속성장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쿨리지코너는 "2016년 부산지사 설립 이래, 지역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부산 스타트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다수의 지역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정책 목적 펀드 운용 역량과 우수한 트랙 레코드를 쌓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대표 펀드매니저인 강신혁 대표는 "부산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며 많은 혁신 기업들이 스케일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이번 펀드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9년동안 투자 및 밸류업을 맡고 있는 강민석 이사는 "오랜 기간 부산의 창업가들과 호흡하며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부산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출자자에게 우수한 재무적 성과를 안겨드림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쿨리지코너는 이번 펀드 결성을 발판 삼아 한국산업은행과 부산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해 부산이 동남권 최고 창업 허브로 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2010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입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초기단계 기업부터 성장단계 기업까지 맞춤형 투자와 적극적인 성장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다수의 성공적인 투자회수 사례를 통해 투자역량을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