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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수미칩 생산…4년간 청년농부 햇감자 1210톤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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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5, 2025, 13:06:48

생산 맞춰 패키지 리뉴얼·소비자 이벤트 진행
2021년 업계 최초 귀농청년 지원 사업 전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산 햇감자로 만든 수미칩이 돌아왔습니다. 농심은 초여름 햇감자 수확철에 맞춰 본격적인 수미칩 생산에 돌입한 가운데 청년 농부와의 상생에도 속도를 냅니다.

 

5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국산 햇수미감자로 수미칩 생산을 시작합니다. 수미칩은 1년 내내 국산 수미감자만을 사용하는 스낵으로 농심은 충남·경북·전북 등에서 수미감자를 매년 구매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올해 첫 햇감자 수미칩 생산에 맞춰 패키지도 새롭게 바꿉니다. 기존 한자로 표기했던 수미칩 제품명을 한글로 바꾸고 지방 함량 25% 저감(자사 포테토칩 대비)과 국산 수미감자 사용 등 핵심 특징을 전면에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소비자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오는 12일 자사몰 ‘농심몰’에서 수미칩과 캐릭터 ‘감톨이’ 키링 세트를 예약 판매합니다. 또 오는 19일 예정된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응모자 추첨을 통해 국산 햇수미감자와 수미칩을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농심 수미칩에 사용되는 수미감자는 일반 가공용 감자 대비 많은 당분을 함유해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가공이 어려운 게 단점으로 꼽힙니다. 농심은 수미감자 가공에 최적화된 감자 저장설비와 진공저온공법 설비를 도입해 2010년부터 ‘수미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은 수미감자 고유의 풍부한 맛을 즐기면서 우리 농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라며 "이번 햇감자 생산 적용 시점에 맞춘 패키지 리뉴얼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심은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청년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년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파종 전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 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지원 등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농부들이 판로 걱정 없이 감자 재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약수량 초과 수확분에 대해서도 구매를 보장한다"며 "지난해까지 4년간 청년농부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1210톤으로 구매한 감자는 수미칩과 포테토칩 등을 생산하는데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수미감자 외에도 농심은 자사 제품에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라면 '너구리'에 넣기 위해 매년 400톤 내외의 다시마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농심이 구매한 완도산 다시마는 1만7500톤에 이릅니다. 과자 '꿀꽈배기' 1봉지(90g)에는 아카시아 꿀 약 3g이 들어가는데 그간 농심은 매년 160톤가량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꾸매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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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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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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