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2025년부터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장례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서 처음 도입된 정책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반려동물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을 지원해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약 2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반려동물이 사망해 장례비를 지출한 해운대구 거주 사회취약계층이며,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의 장례비 영수증과 사회적 약자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해운대구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해야 합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많은 분들이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