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하임자산운용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녀 정정이(41)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현대해상 자회사로 지난해 4월 설립된 대체투자전문자산운용사입니다.
정정이 신임 대표는 부동산개발 전문 스타트업 (주)엠지알브이(MGRV)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시장과 부동산 기획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작년 4월부터 현대하임자산운용 부대표를 맡아 시니어하우징,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독산동과 전농동 소재 건물을 매입·리모델링해 일반인 대상 임대사업에 투자하는 총 756억원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결성하며 운용사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사업에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하인즈(Hines)가 파트너로 함께 참여해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부동산 투자분야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정이 신임 현대하임자산운용 대표는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주거문화도 급변하고 있다"며 "현대하임자산운용은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전문성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선도적인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