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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6월 판매 69만대 돌파…내수는 ‘상승’ 수출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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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2, 2025, 09:07:56

완성차 5개사 총 69만1507대 판매
올해 상반기 약 400만대 판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완성차 업체 5개사의 6월 실적이 내수 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69만150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68만9987대 대비 0.2% 증가했습니다. 전월 실적인 68만9311대와 비교해도 0.3% 상승한 수치입니다.

 

내수 시장의 회복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6월 국내 판매는 총 11만7712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0% 늘었고, 전월 대비로도 3.9%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한 신차 수요와 SUV, 친환경차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시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기아의 쏘렌토가 7923대를 기록하며 6월 국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현대 아반떼(7485대), 기아 카니발(6714대), 스포티지(6363대), 현대 그랜저(5579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해외 판매는 57만37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해외 판매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글로벌 수요 위축과 모델 경쟁력 한계 등으로 수출 부진을 겪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수출은 증가했지만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차는 6월 한 달간 국내 6만2064대, 해외 29만6827대를 판매해 총 35만8891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3.8%, 해외는 1.0%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기아는 국내 4만6003대, 해외 22만2997대를 기록해 총 26만9652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 판매는 0.2% 증가했으며, 내수는 4.5% 증가, 해외는 0.8% 감소했습니다.

 

한국GM은 국내 1279대, 해외 4만3886대로 총 4만5165대를 판매했으며, 국내외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5013대, 해외 3555대를 기록해 총 8568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내수는 QM6 중심의 프로모션 효과로 145.6% 급증했지만 수출은 48.9% 감소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국내 3031대, 해외 6200대를 판매해 총 9231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0% 증가했지만, 내수는 26.1% 감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기준으로는 완성차 5사 합산 약 400만대를 넘어 지난해 상반기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아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전망에 대해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 검토와 주요 수출국 경기 둔화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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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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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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