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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최진철 교수, 중국서 해양교육 혁신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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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2, 2025, 10:07:49

우화·웹드라마 활용한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호평
CDMI 지표로 다문화 선상 갈등 진단·해결 역량 강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항해융합학부 해사글로벌전공 최진철 교수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중국 대련해사대학교에서 열린 ‘해외 명사 초청 특강 시리즈’에 연사로 초청돼, ‘선박 내 다양성 관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강연은 대련해사대학 국제처의 주관으로 항해대학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선상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실질적으로 다루는 교육방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연 첫날에는 ‘Beyond the Giraffe's House’를 주제로, 기린과 코끼리의 우화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개념을 해양 환경에 적용해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 교수가 개발한 CDMI(Crew Diversity Maturity Index) 프레임워크가 소개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갈등 상황을 진단하고 조화로운 선상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튿날 강연은 ‘Living and Working with Respect Onboard’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최 교수가 직접 기획·제작한 10편의 웹드라마를 활용한 체험형 학습이 진행됐습니다.

 

드라마는 선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오해, 의사소통 문제,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고, 학생들은 각 에피소드 후 조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최 교수는 “효율성 중심의 20세기식 교육을 넘어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21세기에는 상황 이해와 유연한 대응이 핵심”이라며, “사례 기반의 참여형 교육이야말로 미래 해양 리더 양성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우화, 멀티미디어, 토론을 결합한 통합적 교육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질적 역량 함양이라는 교육의 본질을 실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와 대련해사대학은 30여 년의 교류 역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양교 실습선 상호 방문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대련해사대학의 실습선 유쿤호가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며, 양국 해양교육 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번 특별강연은 국제 해운산업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이 더욱 중요한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현장에서 선상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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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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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업계 첫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천명 돌파

삼성증권, 업계 첫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천명 돌파

2025.10.22 10:48:0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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