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AI·디지털테크 UIC Alliance’ 출범식을 겸한 ‘PNU 디지털테크 UIC Alliance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가 주관하는 디지털테크 분야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출범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대 AI·디지털테크 UIC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양자컴퓨팅, 디지털 대전환(DX), 온디바이스 AI, XR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핵심기술 기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전략 산업인 제조업, 해양·물류, 헬스케어,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산학 R&D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기반 인재 양성 및 연구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UNIST 양승준 교수의 AI 혁신사례 발표와 부산대 교수진의 과제 소개도 진행됐습니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수요 증가에 비해 수도권 중심의 인력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대의 UIC는 지역 기반 AI 전문인력 양성과 디지털 전환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진우 산학기획부단장은 “AI·디지털테크 분야에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지자체 협력을 강화해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길태 책임교수는 “UIC Alliance 출범이 지역 기업의 AI 혁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 협력의 지속적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