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는 지난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맞대결을 끝으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그는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교체 순간에는 동료 선수는 물론 뉴캐슬 선수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날 때는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 ‘가드 오브 아너’를 펼치며 존경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그의 토트넘 시절을 모두 함께한 절친 벤 데이비스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고 경기장을 찾은 6만여 팬들과 선수들은 그에게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벤치로 돌아간 후에도 한동안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전부터 종료 이후까지 손흥민을 위한 헌정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시축에는 손흥민의 절친인 배우 박서준이 나섰습니다. 하프타임에는 손흥민이 오랜 팬으로 알려진 그룹 2NE1(투애니원)이 등장해 ‘FIRE’, ‘I DON’T CARE’ 등 히트곡을 선보였습니다.
팬들은 힘찬 응원으로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함께 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손흥민의 등번호를 상징하는 7분과 77분, ‘트럼펫 가이’의 연주에 맞춰 국내 팬들과 영국에서 방한한 토트넘 서포터들이 손흥민 응원가 ‘나이스 원 쏘니’ 응원가를 합창하며 그의 ‘라스트 댄스’를 응원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브레넌 존슨은 득점 직후 손흥민을 위한 헌정으로 '찰칵'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37분 뉴캐슬 하비 반스가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에는 뉴캐슬의 박승수와 토트넘의 양민혁이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올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경기장 안팎에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토트넘와 뉴캐슬, 팀 K리그가 참여한 두 차례의 경기와 함께 프리매치 인터뷰, 오픈 트레이닝, 뉴캐슬 선수들이 출연한 ‘신도림 조기축구회’, 토트넘 선수들이 출연한 ‘직장인들’ 등이 팬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2025-2026 시즌부터 쿠팡플레이 ‘스포츠 패스’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4K를 포함한 고화질 스트리밍과 함께 하이라이트, 분석 영상, 인터뷰 등 자체 제작 콘텐츠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