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지역 혁신을 이끄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에 나섰습니다. 부산대는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술림을 활용한 ‘시민과 함께하는 학술림 가드닝 전문교육과정’을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제1학술림 실습장에서 열리며, 마지막 날인 9월 20일에는 작품발표회와 종합평가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교육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 밀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원전문관리사 양성을 통해 시민들의 정원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실생활에 정원문화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교육 커리큘럼은 정원 히스토리, 식물 이해 등 기초교육부터 정원디자인, 정원조성 실습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으며,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부산대는 향후 정원기초, 정원소재, 정원조성 및 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가드닝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원문화의 지역사회 확산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 총괄을 맡은 최송현 부산대 학술림장(조경학과 교수)은 “모집 초기부터 많은 신청자가 몰려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실습 중심의 내실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정원문화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황성욱 지역사회혁신본부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은 “산업과 인재, 사회와 대학이 함께하는 혁신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