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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7월 성적표에 대한 평가… ‘외형성장 부진 VS 향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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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0, 2025, 09:08:39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오리온의 7월 성적표가 나온 뒤 증권사들의 시각에 다소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오리온이 그동안 추진해온 국내외 적극적인 채널정비와 신제품 출시, 해외시장 진출확대 전략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는데, 7월 성적표에서는 확실한 시그널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오리온은 7월 국내외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은 2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413억원입니다.

 

한국법인 매출은 3.4% 증가한 951억원, 영업이익은 0.7% 늘어난 152억원입니다. 중국법인은 매출이 0.8% 감소한 987억원(로컬기준 1% 감소), 영업이익 0.6% 줄어든 168억원입니다. 베트남은 매출이 1.8% 감소한 386억원(로컬기준 6% 증가),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65억원입니다. 러시아는 매출이 54% 증가한 271억원(로컬기준 40%대 증가), 영업이익 21.7% 증가한 28억원입니다. 

 

권 연구원은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법인이 매출과 이익 모두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든 법인 모두 코코아 등 원가부담 가중으로 수익성이 아쉬우며 매출성장률도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법인은 8월 참붕어빵 관련 비용 43억원도 반영 예정이며, 러시아도 매출 성장은 견조하나, 원가/판관비 부담으로 수익성 하락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7월 성적표에 대해 "성장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총평했습니다. 교보증권은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5000원은 유지했습니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중국, 베트남법인에서 소비둔화 흐름이 지속됐다"며 "수요촉진을 위한 신제품/채널특화제품 출시 전략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며 이에 따른 시장비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원가도 코코아, 유지를 중심으로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으로 적정주가를 14만원으로 낮춘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은 기대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MT채널 중심으로 포카칩 햇감자 2종과 골드키위 알맹이 등 신제품 출시효과가 반영돼 내수 출고량이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시즌 한정 신제품과 저당제품 라인업 강화, 매대 확대 등을 통해 출고량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참붕어빵 회수관련 일회성 비용이 7월, 8월에 반영돼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중국은 하반기 경소상 추가 계약을 통해 주유소내 편의점, 자판기 등 특수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할인점과 TT 축소로 인한 매출감소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베트남은 채널별 전용제품과 추석시준 제품출시 및 베이커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봉 신제품 출시를 통해 출고량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러시아는 연내 신규 파이 라인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향후 공장신축도 고려중이어서 두자릿수 매출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약속의 하반기에 진입했다. 기다렸던 반등의 시작"이라며 좀 더 적극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조 연구원은 "7월 실적은 아쉬웠다"고 평가하고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지역확장(인도와 미국법인,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수출 등)이 가시화되면 오리온 주가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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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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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마켓, 경북 경산에 첫 선…젊은 소비층 맞춤형 복합 공간

스타필드 마켓, 경북 경산에 첫 선…젊은 소비층 맞춤형 복합 공간

2025.08.20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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