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2일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니드(Need Inc.)의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으로 고객의 암치료 여정을 맞춤형 지원하는 'Need AI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니드는 미 하버드대 의과대학 출신 윌 폴킹혼·페트로스 야니코폴로스가 2019년 창립한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폴킹혼 대표는 세계 최고권위의 암센터 미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방사선종양학 교수를 지낸 암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니드의 암보호시스템(Cancer Protection System)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암 예방과 치료·회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에게는 ▲암 특화 AI 채팅 ▲참여형 건강콘텐츠 ▲건강검진정보 연동·분석을 제공하며 암 진단고객의 담당의사에게는 ▲의료진 전용 AI정보제공 플랫폼을 통해 치료계획 수립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암보호시스템은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제공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암 전문가 네트워크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한화생명의 이번 암보험 상품은 3가지 항목만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간편가입형으로 유병자나 고령자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3가지 항목은 최근 3개월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및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최근 5년내 입원·수술이력(간편가입형(5년)한), 5년내 암 등 중대질병 진단·입원·수술이력 등이 포함됩니다.
이와 함께 납입면제 조건을 확대해 암 진단받거나 질병·재해로 50% 이상 장해(간편은 재해장해 50% 이상)가 발생한 경우 남은 보험료 납입이 면제됩니다. 이때 고객은 보험료 부담없이 보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저 가입보험료는 주계약과 특약 포함해 5만원입니다.
주요보장은 11개특약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간편하게 구성했습니다. 최근 암보험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암주요치료보장 특약 3종',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특약'이 포함됐으며 한화생명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3종을 하나로 모은 '암검사치료 특약'도 탑재됐습니다.
이번 상품은 암 치료과정 전반에 맞춰 설계돼 검사와 진단단계, 수술·항암 등 치료단계, 입원·통원관리 등 암치료 전과정을 보장합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암 진단시 보장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암 치료여정을 지원하며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게 강점"이라며 "고객의 생애 여정을 아우르는 암 특화 솔루션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