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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방점 금감원…진옥동 회장의 ‘신한다움’ 선도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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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0, 2025, 16:09:17

신한금융,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사례발표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부문 신설 등 공유
진옥동 회장 '고객가치' 지론 조직체계로 구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금융감독원 주관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금융회사 대표로 사례발표를 하며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관련 간담회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주요 금융회사 CEO와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석했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 취임 직후 금융업권별 간담회와 별도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주제로 업권간담회를 개최한 건 처음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합니다.


신한금융은 금융사 대표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현황과 사례를 발표하며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에 있다"는 진옥동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그룹의 노력을 공유했습니다.


앞서 이달 1일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지주 창립 24주년 기념행사에서 '미래 경쟁환경 변화속 금융의 본질'에 대해 "고객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공공의 이익을 배분하는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자금을 주고받는 모두에게 이익이 됨으로써 사회의 성장을 북돋는 이타적인 역할을 적극 수행하는 생산적금융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2023년 7월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전 그룹사 CCO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제도화해 소비자보호전략과 제도를 심의하고 있습니다.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온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을 조직체계로 구현한 것으로 그룹 전반에 소비자보호문화를 확산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또 지주-그룹사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보고 및 컨설팅, 그룹 통합 고객소통 플랫폼 '신한새로고침' 구축 등 고객편의성 프로젝트, 보이스피싱 공동대응체계 마련 등 그룹 공동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전 그룹사에 확산해 소비자보호역량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핵심자회사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부서를 8개전담팀으로 세분화하고 경영진 평가에 소비자보호과제를 의무반영합니다. 금융상품 관리 전과정 전담조직 운영 및 내규강화, 취약계층 금융접근성 전담조직 운영 및 지원확대 등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도 추진중입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소비자보호는 건전한 금융환경의 근간"이라며 "체계적인 거버넌스와 실행을 통해 현장에서 실천이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신뢰하는 금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실질적 운영, CCO와 소비자보호 전담부서 독립성·전문성 확보, 소비자보호 중심 성과보상체계(KPI) 설계·평가, 지주회사 역할강화를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의 자발적 개선과 내부통제 운영내실화를 적극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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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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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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