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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2개 이상 가입자’, 해지·연금수령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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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02, 2017, 12:04:00

금감원, 3일부터 ‘연금납입확인서’ 제출 필요 없는시스템 운영..“65만명 혜택볼 것”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오는 3일부터 연금저축을 해지하거나 연금 수령을 신청할 때, 가입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줄어든다. 이를 통해 2개 이상 회사에 연금저축을 가입한 65만명의 서류제출 불편이 감소해 질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2개 이상 회사와 연금저축을 계약한 가입자가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금융회사가 중도해지 등을 알아서 처리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3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2개 이상 금융회사와 연금저축을 계약한 가입자는 중도해지 또는 연금신청 때, 세금액 산정을 위해 소득·세액공제확인서(국세청)와 함께 모든 금융회사로부터 연금납입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

가입자는 연금저축을 가입한 모든 금융회사를 방문해 연금납입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만약 이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중과세가 될 가능성도 존재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세부추진 과제로 ‘연금납입확인서 제출의무 폐지’를 추진하게 됐다.

3일부터 2개 이상 회사와 연금저축을 계약한 가입자는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회사가 알아서 처리해주는 ‘연금납입정보 조회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되기 때문. 금융회사는 해지 또는 연금지급 업무 처리 때 이 시스템을 통해 가입자의 연금납입내역과 세금납부내역을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금융회사가 연금납입내역을 은행연합회에 등록해 조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2개 이상 금융회사와 계약한 가입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연금저축 가입자는 작년 말 기준 약 432만명이며, 이 중 2개 이상 금융회사와 계약한 가입자 수는 65만명 수준이다. 또한 가입자가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이중과세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된다.

금감원은 연금납입정보 조회시스템 가동 이후 중도해지·연금신청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금융회사의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사전에 예상치 못했던 가입자 애로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가입자가 국세청으로부터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소득·세액공제확인서도 제출을 생략할 수 있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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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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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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