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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스웨덴 이어 핀란드서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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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6, 2025, 09:09:21

핀란드 EPC社와 친환경 고압차단기 14대 공급 계약 체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과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 1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스웨덴에 이은 두 번째 수주입니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는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달하는 SF6(육불화황)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압차단입니다. 

 

차단기는 전력 계통에서 사고나 이상 전류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전류를 차단해 설비와 인명을 보호하는 핵심 전력기기입니다. 최근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송, 배전망 투자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으로 인해, 변압기와 함께 차단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2024년 약 224억달러에서 2032년 약 429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8.3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친환경 고압차단기 시장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유럽은 국제 친환경 규제 강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요가 확산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한국전력공사가 올해부터 신설 변전소에 170kV SF6-Free 고압차단기로 전환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에 납품되는 345kV급 고압차단기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초고압차단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인증 시험을 목표로 420kV 친환경 고압차단기 성능 검증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고압차단기 부문의 매출과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과 미국 등 기존 시장에서 고압차단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유럽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고압차단기 시장에 대한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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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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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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