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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OTP’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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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6, 2025, 12:09:3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영업점 방문없이 신청부터 수령까지 가능한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발급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음성 OTP는 비밀번호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고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안내돼 노출 위험이 낮으며 사용법이 단순해 고령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앱에서 신청하고 우체국 택배로 음성 OTP를 받는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찾던 불편을 해소한 것입니다.


발급절차는 간편해졌습니다.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screen reader·화면에 나타난 내용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를 사용해 카카오뱅크 앱내 휴대형 OTP 화면에 접속하면 음성 OTP 발급하기 메뉴가 가장 상단에 위치하도록 구성돼 시각장애인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고객은 장애인등록증이나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고 신분증 및 계좌 비밀번호 인증만 거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서류심사결과는 3영업일내 확인 가능합니다.


단말기는 신청후 3~5영업일내 우체국 택배로 배송되며 발급·재발급 수수료, 배송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앱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를 소지하고 카카오뱅크 여의도 대면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앞서 발급 테스트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고객들은 '진동기능으로 화면전환을 쉽게 파악하거나 카메라 초점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 혼자서도 신분증 인증에 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 '비대면 신청과 우편수령으로 이동 불편이 줄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앱 사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앱 접근성 UI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서비스에 반영해왔다"며 "누구나 쉽게 카카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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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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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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