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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미국의 원전협력 확대 수혜”-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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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8, 2025, 08:09:0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증권은 18일 미국이 우방국과 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자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정혜정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원전사업과 관련 몇가지 주목해야 할 움직임이 있습니다. 

 

우선 영국 정부는 '트럼프대통령 방문기간 동안 양국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원자력프로젝트 승인에 소요되는 기간을 3~4년에서 2년으로 대폭 단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X-Energy는 영국 에너지기업 Centrica와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조인트 개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잉글랜드 Hartlepool 부지에 최대 12개(6GW 규모)의 첨단 모듈형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영국 부동산투자사 Tritax와 프랑스 EDF, 미국 Holtec은 Nottinghamshire에 있는 옛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SMR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제안된 SMR 발전소의 총 설비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재생발전과 함께 1GW의 발전용량 확보를 목표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HALEU) 공급 (Urenco-Radiant) 및 초소형 모듈형원전 건설 (Last Energy-DP World), 영국내 SMR 신규 부지 조사 (TerraPower-KBR) 등 총 5건의 기업간 신규 상업계약이 발표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25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4건의 MOU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X-Energy, AWS간의 SMR value chain MOU 등)가 체결됐습니다.  

 

이와 관련 정 연구원은 "IAEA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설비 규모는 2024년 377GW에서 2030년 445GW, 2050년 최대 992GW로 26년간 2.6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2024년 제시되었던 전망치 950GW 대비 4.42% 확대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가장 우호적인 시나리오 하에서 SMR은 2050년까지 신규 설치되는 원전설비의 24%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북미지역의 경우 2024년 110GW에서 2050년 최대 236GW까지 1.14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최대 시나리오 하에서 증설되는 신규설비의 20.5%가 북미지역에 설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대규모 SMR 발전소 건설 계획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며 "X-energy와 Centrica간 JDA에서 언급된 6GW 규모 프로젝트 외에도, 지난 9월5일 미국 에너지기업 TVA는 NuScale Power의 SMR 개발사인 ENTRA1 Energy와 최대 6GW 규모의 SMR을 도입하는 협력안을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그간 SMR 개발 프로젝트들이 1GW를 크게 넘지 않는 선에서 거론되어왔던 것과 비교할때 대규모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정 연구원은 "미국이 진행중인 한국 및 영국과의 원전협력 협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X-energy 및 TerraPower 등의 설계업체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는 점 또한 유의미하다고 판단한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TerraPower와 지난해 12월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X-energy와는 2023년 지분투자를 진행하면서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주기기 제작성 검토 용역 및 시제품 제작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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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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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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