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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민트렌드 2025 가을·겨울’ 발행…한그릇·옵션 주문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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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8, 2025, 14:09:11

음식 주문은 취향대로…"메뉴 옵션 및 1인메뉴 다양화, 매출에 도움 될 것"
가격은 기본, 리뷰 이미지 구성 정보 등 다른 정보 제공도 중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주문 데이터와 이용 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외식업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보는 '배민트렌드 2025 가을·겨울편'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배민트렌드는 외식업계 주요 화두를 꼽아 배민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트렌드를 소개하고 파트너(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봄·여름, 가을·겨울 편으로 연 2회 온라인 발행되며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편은 지난 8월 배민 이용 고객 1만2832명 대상 설문조사와 올해 상반기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최근 외식 트렌드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배달음식 주문에 있어 개인 취향에 따른 메뉴 선택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배민이 지난 7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 메뉴 주문 수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의 한그릇 메뉴 선택과 더불어 여러 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각자 개별적으로 1인 메뉴를 선택하는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배민이 지난 4월 말 1인 메뉴 주문을 겨냥해 론칭한 '한그릇' 카테고리는 오픈 후 8주간 127만 그릇의 음식이 배달됐습니다.

 

또 여름 대표 메뉴인 냉면을 지난 1월에 메뉴에 등록한 가게가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 경계 없는 시즌리스 메뉴 주문이 증가했고, 옵션을 포함해 주문을 진행한 건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25년 상반기 전체 주문의 4건 중 3건이 옵션메뉴를 반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여럿이 같은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던 이전과 달리 한그릇 카테고리 등 개인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시키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파트너들이 가게를 운영함에 있어 메뉴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거나 1인 메뉴를 다양화하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고객이 음식배달을 주문하기 전에 다양한 가격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고객의 85.6%가 메뉴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84%는 배달팁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73.6%가 최소주문금액을, 75.7%가 할인혜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객들은 가격 외에도 리뷰나 메뉴이미지, 설명, 메뉴 구성, 가게 소개 등을 통해 신뢰도가 높은 가게인지를 확인했습니다.

 

응답고객의 89.2%가 파트너가 남긴 리뷰를 확인한다고 응답했으며 79.6%는 메뉴 이미지와 설명을 통해 주문 전 메뉴를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고객의 78.3%는 메뉴 구성과 옵션을 확인해 어떤 조합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지 파악했고 71.9%는 가게 소개와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을 결정한다고 답했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설정과 더불어 리뷰나 메뉴 이미지 등 앱 내에서 확인 가능한 정보들을 세심하게 관리한다면 고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상위 10% 가게와 다른 가게들의 차이를 통해 성공하는 가게들의 비법도 담아냈습니다.

 

먼저 상위 10% 가게들은 고객들에게 가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주문 수를 높였습니다. 또한, 일반 가게 대비 최소주문금액과 배달팁이 각각 5.3%, 12.8% 낮았고 즉시할인을 16.9% 더 많이 운영하는 등 가격 허들을 낮춰 주문을 유도했습니다.

 

고객이 각자 취향에 맞게 메뉴를 조합해 주문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한 가게도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10% 가게의 옵션 주문 금액은 일반 가게 대비 22.6% 더 높았는데 옵션을 다양화해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해당 가게를 찾게끔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은 "한그릇 카테고리의 빠른 성장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식주문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배민트렌드를 통해 파트너들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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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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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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