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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비수기 탈출해법은 ‘이얼싼·오반장’..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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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0, 2017, 14:04:23

벚꽃 시즌 맞아 16일까지 1000개 품목 할인..최대 60~70% 적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체는 매년 4월 매출 감소를 대비해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도 춘사월 벚꽃 시즌을 맞아 반짝 세일에 돌입했다.


이마트몰은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핫딜 쇼케이스' 주간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 기간 '오반장(오늘만 반짝 특가)'과 '이얼싼(이 얼마나 싼가)'의 행사 물량을 평소(3억~4억 규모) 대비 2배(7억~8억 규모) 가량으로 늘렸다. 행사 품목은 총 1000개에 이르며 할인율도 최대 60~70%까지 적용한다.

 

또한 이 기간 퀴즈 이벤트도 벌여 소니 DSC-RX100M5 하이엔드 디카(1명), 샤오미 미에어2 공기청정기(3명), S머니 쇼핑 지원금 1만원(20명)도 증정한다.

 

'오반장'은 식품을 중심으로 하루 120개 품목을 저렴하게 추천하는 형식의 '딜'이다. '이얼싼'은 생활, 가전, 스포츠 등 비식품을 중심으로 일주일 동안 총 15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오반장은 매일 다른 상품을, 이얼싼은 주간 단위로 상품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행사 품목으로는 우선 '오반장'의 경우 벚꽃 사진을 찍는 상춘객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 10일에 '니콘데이 특가' 행사로 니콘1 J5 카메라와 렌즈 키트를 39만 5000원에 판매한다.

 

이어 11일에는 야외 먹거리로 매그넘 클래식 멀티바(4팩)를 기존 가격에서 50% 할인해 4250원에 판매한다. 12일에는 일양 간건강 세븐 밀크씨슬(50정·1통)을 68% 할인한 7900원에 판매한다. 또 같은날 츄어블 칼슘 플러스 우유맛(1.5g*180정·270g)을 70% 할인한 8900원에 판매한다.

 

'이얼싼'(10~16일) 대표 상품으로는 비너스 비비안 누디·무봉제·쿨브라(16종 중 택1)를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E시리즈 650E를 37% 할인해 99만 5000원에 판매한다. 이처럼 이마트몰이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매출이 꺾이는 4월 비성수기 매출을 잡기 위해서다.

 

4월엔 명절(1/9월), 신학기(3월), 가정의 달(5월), 여름 휴가(6~8월), 성탄절(12월) 등 특별한 이슈가 없고, 야외로 봄을 즐기러 나가는 인파가 증가하면서 PC나 모바일로 주문하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몰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월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3월, 5~8월, 10~12월은 구성비가 8%를 넘어서지만, 4월은 7.8%로 2월, 9월과 함께 매출이 저조한 기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분석에서는 주문량이 오전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1~4월 이마트몰 시간대별 주문량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4월은 07~11시 주문 비중이 다른 달보다 더 가파르게 높아지다가 11시(7.7%)에 고점을 찍고 12시부터는 급속하게 내려앉아 오후 내내 가장 낮은 비중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17시까지 이어지다 18시부터는 회복돼 다른 달과 같은 패턴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전국에 벚꽃이 일제히 피는 4월에는 온라인 쇼핑 매출이 오전에 집중되고 벚꽃 구경을 나가는 오후에는 감소한다는 업계의 속설이 실제로 증명된 셈이다.

 

김진설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서울에서도 이번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등 4월 벚꽃 비수기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이 오전에는 이마트몰에서 알뜰한 쇼핑을 하고 오후에 화창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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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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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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