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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생활비 주는 ‘올인원 암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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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2, 2017, 14:04:47

주계약 2000만원 기준 일시금 1000만원·5년간 월 100만원 지급..건강관리서비스·한방보장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생명이 기존 암보험에 생활비 지급 방식을 도입한 새로운 암보험을 선보인다.

삼성생명은 암 진단 때 진단금과 매월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하는 ‘올인원 암보험’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에 매월 생활자금 지급과 건강관리서비스, 한방 보장 등을 새롭게 추가한 종합 암 보장 상품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암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70%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 환자들이 최초 진단 때는 물론, 치료와 요양, 이로 인한 소득상실까지 장기간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착안한 상품이다.
 
‘삼성생명 올인원 암보험’은 보험금 지급방식에 따라 일시지급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해 판매된다. 기존처럼 암 진단 때 고액의 진단자금을 원하는 고객은 일시지급형을, 생활비에 대한 니즈가 큰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위, 폐암 등 일반 암 진단 때(주계약 2000만원 가입), 일시지급형의 경우 진단금으로 4000만원을 일시에 수령하게 된다. 생활자금형의 경우에는 일시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생존 때 매월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최소 2년 보장) 받게 된다.
 
일정 보장금액 이상(일시지급형 2000만원·생활자금형 1500만원)을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암 진단 이후 5년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간호사를 통해 진료 동행, 입·퇴원 수속, 사후 치료 예약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건강 상담이나 진료예약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암한방건강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 이후 한의원의 첩약처방에 대해 최대 100만원(3회 한도), 한방 약침이나 물리요법의 경우 최대 10만원(각 5회 한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약을 통해 재진단암은 물론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뇌경색증 등 각종 보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삼성생명의 기존 암보험이나 암 진단 특약에 가입한 5년이 경과했지만, 그 동안 각종 보험금을 받지 않았던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는 ‘무사고고객 추가보장특약’도 새롭게 개발됐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통상 암보험에 적용되는 ▲가입 후 90일내 발병 때 미보장 ▲1년 내 암 진단 때 보험금 50% 축소 지급 등의 제한이 없어진다.

신상품 ‘올인원 암보험’의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60세까지이다. 기본 보장기간은 15년으로 설정돼 있지만,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활자금형은 한 건 가입으로 각종 치료비는 물론, 암 진단 이후의 생활비까지 보장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며 “특히 새롭게 도입된 건강관리서비스는 암 환자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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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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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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