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9일 부경컨벤션홀에서 ‘Dragon Open UIC’ 발대식을 열고 부산시 라이즈(RISE) 사업을 선도할 전략 모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국립부경대는 수산해양 분야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블루 UIC’와 ‘그린 UIC’ 두 가지 전략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부산시의 Open UIC는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개방적 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체계로,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핵심 모델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경대의 Dragon Open UIC는 이러한 부산시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전략으로, 블루 UIC는 전통 강점인 수산해양 분야에서 블루푸드, 아쿠아팜 등 스마트 기술 개발과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그린 UIC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 에너지테크 분야의 융복합 연구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해 글로벌 혁신 허브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국립부경대는 ‘드래곤 밸리’로 불리는 용당캠퍼스를 거점으로 지산학연 연계 인프라를 강화하며, 지역과 초광역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블루 UIC에는 57곳, 그린 UIC에는 108곳 등 총 16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혀 Dragon Open UIC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향후 부경대는 라이즈사업단을 중심으로 산업체, 지자체, 혁신기관이 함께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연구, 전문 인력 양성, 정책 협의, 연구 인프라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배상훈 총장은 “Open UIC의 성공이 부산형 라이즈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Dragon Open UIC를 통해 초광역 협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