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Plug in: Fukuoka #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창경과 일본의 후쿠오카 지쇼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한·일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참여를 넘어 양국의 투자사, 연구기관, 대·중견기업 등 생태계 관계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는 후쿠오카 CIC에서 열렸으며, 한국 5개사와 일본 3개사 등 총 8개 바이오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자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바이오·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일본 스타트업들은 바이오·재생의학, 신약 개발,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발표해 현장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양국 스타트업은 피칭 외에도 1:1 밋업과 네트워킹, 현지 투자 및 산업계 관계자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VC, CVC,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현장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부산창경은 이번 ‘아웃바운드’ 교류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일본 스타트업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개최해 후속 교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로써 부산과 후쿠오카를 오가며 교차 개최되는 구조가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연결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창경 제하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은 “Plug in: Fukuoka는 단순한 해외 진출 지원 행사를 넘어, 두 도시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의 시작”이라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지역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