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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꼬리표 이제는 떼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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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2, 2014, 15:02:34

'짝, 여자3호' 프리랜서 방송인 고유경 씨

 

창간 6개월째. 인더뉴스는 보험 전문 매체로 한발 한발 내딛고 있습니다. 창간사에서 밝힌 바대로 인더뉴스는 사람 전문 매체(人 The news)도 지향하고 있습니다. 보험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듯이 인더뉴스도 사람을 위한 매체가 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간접적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인터뷰 기사를 통해 직접 보여드릴 차례입니다. 방송인 고유경 씨가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페이스북 친구를 통해서 우연히 알게 돼 창간 초기 때부터 인더뉴스를 관심 있게 지켜봐 왔어요. ‘보험전문 매체, 사람전문 매체라는 모토가 신선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그런데, 저 보험 종사자가 아닌데 인터뷰를 해도 되는 거 맞아요? 호호.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유경 씨는 지난달 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SBS 예능프로그램 <>의 신년 특집편에 출연한 그가 방송 초반에 한가인 닮은 꼴 아나운서, 여자 3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게 출발점이었다.

 

파장은 컸다. 많은 매체가 여자 3, 한가인 미모 우월등의 제목으로 화제성 기사를 쏟아냈다. 일부 매체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방송에서 한가인 닮은 아나운서분 언제 오시나요?”의 말을 한 것을 인용하며, 부정적인 기사들을 내보내기도 했다.

 

 

호의적인 기사에도, 부정적인 기사에도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기사와는 달리 악플이 더 많았다. “악플들 속에서 선플 찾기 놀이를 했다고 말할 정도로 멘탈이 강한 그녀이지만, 억울한 면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방송출연 때에는 연말연시라 부풀어 있는(?) 상태였어요. 게다가 67일 동안 애정촌에서는 먹방의 연속이었어요. 몇 시간 자지도 못 했는데 아침에 붓기 안 빠진 얼굴을 찍고, 그게 방송에 그대로 나가고. TV를 통해 후덕한 얼굴을 보는 저도 속상했어요.”

 

무엇보다도 스스로 한가인 닮은꼴이라고 소개한 건 어쩔 수 없었다는 게 그의 항변이다.

 

제 입으로 한가인을 닮았다고 말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이겠어요. 처음엔 못 하겠다고 했죠. 그런데, 제작진이 본인이 직접 그렇게 말을 해야 묻히지 않는다고 해서 설득당하고 말았습니다. 저도 방송인인지라 통편집은 선뜻 내키지 않더라고요. 하하.”

 

한바탕 소동이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왔다. 올해로 12년차 방송인 고유경은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20대 중반에 방송리포터를 시작으로, 건강·의학 전문 채널의 MC, 경제전문 채널의 뉴스앵커, TV CF모델 등등 방송(진행) 분야에서 안 해본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방송 출연과 함께 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아나트레인이라는 방송 전문 에이전시도 시작했어요.”

 

본의 아니게 한가인 때문에 웃었고, 한가인 때문에 울었던 고유경 씨는 지면을 통해서 이렇게 전했다.

 

제가 두 살 언니지만, 한가인 씨가 더 유명하니깐 제가 닮은 거였다고 말할 게요. 하지만, 이젠 그 꼬리표를 떼야 할까봐요.”

 

다음은 일문일답.

 

케이블계의 한가인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겼나

-5년 전 한 매체에서 기사가 나왔다. 기사 제목에 케이블계의 한가인이라는 말이 포함돼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시간 검색 1위란 걸 했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기분이 묘했다. ‘이 방송되고 난 후에도 기사가 많이 나오긴 했는데, 실시간 검색 1위는 못 했다.

 

 

해프닝이 있었지만, 유명해지니 좋지 않나

-5년 전에 실시간 검색 1위를 할 때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대개는 좋은 기사들이 많았지만, 반대되는 내용의 기사나 댓글들이 보여서 속은 좀 상했다. 그래도,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다. ‘악플 속 선플 찾기놀이도 해 봤다. 기사 댓글을 들여다 보면 중간중간에 응원해 주는 내용도 적지 않더라. 부정적인 내용도 주로 , 자기 입으로 한가인을 닮았다고 하는 거냐는 게 대부분이었다.

 

주로 경제방송 쪽에 있었던 걸로 안다. 지상파 방송사의 아나운서가 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 것도 같은데

-어릴 때부터 방송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에는 방송반 활동을 했다. 너무 열심히 했던 탓인지 대학 때에는 이쪽 분야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리포터를 하게 됐고, 10년 이상 방송일을 하고 있다.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거지, 큰 방송사에서 일하고 싶다거나 아주 유명해지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은 거의 없었다.

 

인더뉴스는 보험전문, 사람전문매체다. 이미 알고 있는 눈치던데, 어떻게 알게 됐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뭔가

-페이스북 친구 중에 친한 기자가 있다. 그 분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됐다. ‘보험전문, 사람전문이라는 모토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기사의 링크를 통해 간간히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다. 보험은 좀 어려운데, 다른 읽을거리들도 있어 좋았다. 특히, 아나운서 분이 쓰신 글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사람 전문 매체를 표방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는 꼬드김(?)에 넘어가 인터뷰를 하게 됐다.

 

보험하면 딱 떠오르는 건?

-가장 먼저, 방송기자를 하다가 설계사가 된 선배들이 생각난다. 2명이 있는데, 그 전에도 사람들을 잘 챙기는 분들이었고, 지금은 더 잘 챙기시는 것 같다. 보험사에 다니는 친구가 한 말도 떠오른다. 그 친구는 나라가 어려워져도 보험사는 절대 망하지 않아. 그래서 짱이야.”라고 말했었다.

 

가입해 놓은 보험은 뭐가 있나

-몇 년 전에 가입한 의료실비(실손)보험 하나가 전부다. 여자들은 대개 결혼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보험설계를 하기 때문에 보험 가입을 많이 안 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 지금까지 이런 마음으로 방송일을 해왔고, 앞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또 하나.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을 만나 서로에게 행복함을 전해주면서 살고 싶다. 그런데, 기사에 무보정 사진을 꼭 써야하는 건가?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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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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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개인사업자대출 3조↑…“소상공인 금융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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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3 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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