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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표적항암 혁신신약 첫 공개..차세대 모달리티 연구 성과 대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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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9, 2025, 10:10:31

미국 ‘AACR-NCI-EORTC 2025’서 항암신약 연구 5건 발표
mRNA 플랫폼 기반 STING·p53 면역항암 신약, 우수한 항종양 효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암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항암신약 연구성과를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과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CR-NCI-EORTC 2025 국제 암 학술대회’에서 ▲EP300 선택적 분해제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 mRNA 항암 신약 ▲YAP/TAZ-TEAD 저해제 등 5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항암신약입니다. EP300 단백질에 의존하거나 CBP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한미약품은 전립선암 이종이식 동물 모델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는 KRAS 변이 암의 신호 활성화를 차단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혁신 후보물질로, 기존 KRAS G12C 저해제나 MAPK 억제제와 병용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mRNA 플랫폼 기반 신약들도 주목받았습니다. STING mRNA 항암 신약은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해 종양 성장을 억제했으며, p53 mRNA 항암 신약은 폐암과 난소암 모델에서 세포 자멸을 유도해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이외에도 Hippo 신호경로 변이에 따른 암세포 성장 조절을 목표로 한 YAP/TAZ-TEAD 저해제 연구도 발표됐습니다. 해당 약물은 경쟁 약물 대비 독성 지표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으며, 중피종 모델에서 유의미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은 “한미약품은 표적 단백질 분해(TPD), mRNA,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차세대 모달리티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혁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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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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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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