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학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 오픈랩 데이(Open Lab Day) 및 Pukyong Academic Conference(PAC)’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교육 환경을 소개하고,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학부생들에게 연구실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29일 오전에는 '네이처(Nature)' 논문 게재 교수와 대기업·정부 연구소 등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이 참여한 ‘패널토크’가 열렸습니다. 패널들은 연구생활과 진로, 대학원 선택 과정에서의 고민 등을 생생히 전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후에는 연구실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돼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50여 개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방문했습니다. 대학원생 인솔자들의 안내로 연구 장비 소개, 실험 시연, 프로젝트 브리핑, 책임 교수와의 진로 상담이 이어지며 실질적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30일에는 부경컨벤션홀 내 부스에서 일반대학원 진학, 학석사연계과정,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 각종 장학 및 지원제도 등이 소개됐습니다. 대학은 대학원생들의 국제공동연구와 연구비 지원을 위해 3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제공하는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산학연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와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의 초청 특강이 진행됐으며, 대학원생 우수 연구 발표 및 시상식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켰습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AI와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원생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용기와 혁신,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여는 연구 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