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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똘똘한 한 채’ 찾는 실수요자, 행정타운 인근 신규분양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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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1, 2025, 10:10:07

정비된 인프라와 교통·상권 우수한 중심지…안정성·미래가치 겸비
화성·의왕·김포 등 청약 경쟁률 고공행진…신고가 거래도 잇따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행정타운 인근 지역이 ‘똘똘한 한 채’ 수요층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실수요 중심의 주택 선택이 확산되면서, 정비된 인프라와 높은 생활 편의성을 갖춘 행정 중심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행정타운은 시청이나 도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교통 접근성과 상권,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습니다. 공무원과 민원인 유입으로 상주 인구가 많아 지역 내 인지도와 상징성도 높습니다. 이 때문에 각종 개발사업도 행정타운 인근을 중심으로 연계돼 후속 발전이 이어지는 구조를 보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정부과천청사와 과천시청이 있는 과천시, 경기도청 신청사가 자리한 수원 광교신도시, 화성시청이 위치한 남양뉴타운, 의왕시청 인근 고천지구, 김포시청 인근 풍무지구 등이 꼽힙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실거래가와 청약시장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 센트럴 스위트’ 전용 84㎡는 이달 24억원에 거래돼 기존 최고가인 19억7000만원을 4억3000만원 웃돌았습니다.

 

화성 남양읍의 ‘남양아이파크’ 전용 132㎡도 지난달 6억1000만원에 손바뀌며 종전 최고가 대비 6000만원 상승했습니다. 수원시청 인근 ‘매교역 팰루시드’ 전용 59㎡ 역시 7억7199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청약시장 열기도 뜨겁습니다. 김포시청 사우동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 청약에서 572가구 모집에 4496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7.8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의왕시청 인근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지난 4월 165가구 모집에 3560건이 몰리며 경쟁률 21.58대 1을 보였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10.15 대책으로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 중심의 시장 흐름이 뚜렷하다”며 “안정성과 미래가치를 동시에 갖춘 행정·상업 중심지 인근 단지는 당분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주요 건설사들도 행정타운 인근 신규분양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 84㎡ 총 556세대 규모로, 화성시청과 화성시의회 등 행정기관이 밀집한 남양뉴타운 내에 들어섭니다.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의왕시 고천동 일원에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총 1912가구(전용 39~100㎡)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0층 11개 동으로 구성됩니다.  의왕시청, 소방서, 경찰서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높습니다.

 

BS한양은 다음 달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서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1071가구 규모로, 김포시청과 인근 법원·행정기관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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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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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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