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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 2025]SKT,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 개최…AI 고수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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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4, 2025, 09:11:57

앤트로픽, 콕스웨이브와 해커톤 개최…단계별 심사 통과 AI 인력 100명 경쟁
벤자민 맨 앤트로픽 공동창업자도 행사 직접 참여
장애 청소년 IT 행사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 개최…학생 114명 참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SK AI 서밋 2025'의 부대행사로 앤트로픽 공동 개최의 해커톤과 26회째를 맞은 장애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열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KT는 앤트로픽, AI 제품 분석 플랫폼 업체인 콕스웨이브와 함께 3일 코엑스에서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2주간의 모집 기간 동안 수백명의 참가자들이 몰렸습니다. 이날 최종 본선에는 단계별 심사를 통과한 개인 및 팀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AI 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 가운데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AI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현직 개발자들은 물론, 학계 연구원, 각종 프로그래밍 대회 수상자 등 인력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최종 본선은 '일상업무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가 현장에서 제시돼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직접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SKT는 "이번 해커톤이 단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모든 참가자들이 최신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실전형 개발대회가 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들은 3시간이라는 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시연 가능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엔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인 벤자민 맨이 직접 참석, 패널 토론과 심사위원으로 참가자들과 교류했습니다.

 

그는 패널 토론에서 "클로드 코드는 초보 개발자이더라도 명확한 지시와 테스트를 활용한다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아직 일부 작업에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가이드와 안전장치를 갖추면 AI에이전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코딩 도구의 실질적 활용 방안과 운영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해커톤 1등에는 LLM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AI시스템을 선보인 'AutoRag'팀이 선정됐습니다. 2등은 AI 에이전트간 문맥을 공유하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한 'Aristo'팀에게, 3등은 유전 알고리즘으로 최적화한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 및 개선하는 AI 프롬프트 튜닝 플랫폼을 개발한 'Viber'팀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이번 해커톤 1등에겐 1만달러의 클로드 크레딧이, 2등과 3등에겐 6000달러와 3000달러의 클로드 크레딧이 수여됐습니다.

 

SKT와 앤트로픽은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아이디어와 서비스들이 향후 AI 기술 협력과 생태계 확장 논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SKT는 3일과 4일 이틀 간에 걸쳐 코딩 대회인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SK AI서밋의 부대행사로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습니다.

 

지난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행복AI코딩챌린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으로 나서는 한국의 대표 장애 청소년 관련 IT 행사입니다. 올해도 총 164명(장애청소년 114명, 교사 50명)이 참가했습니다.

 

또한,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서미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한명진 SKT MNO CIC장, 채태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가능성의 시간:도전을 넘어 도약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복AI코딩챌린지는 첫날 '도전의 여정'이라는 표어 아래 시각·청각·지체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한 영상 편집 과제에 도전하는 '희망 챌린지'와 발달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웹툰을 제작해 보는 '비전 챌린지'가 각각 진행됩니다.

 

모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인 '알버트'를 이용한 카드코딩 및 수행 과제를 담은 '미션 챌린지'가 열리는 등 AI 활용 과제들이 주어집니다.

 

각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들에겐 '희망 챌린지'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비전 챌린지'의 경우 교육부장관상이, '미션 챌린지'의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청소년들의 용기를 북돋기 위해 각 챌린지별로 SK텔레콤사장상,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상 등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최국화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신홍윤 장애인인식개선 전문강사와 장혜영 크리에이터, 김지우 뇌병변장애 유튜버 등 초청인사 3인이 자신의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연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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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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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KT, 영업익 53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3분기 실적] KT, 영업익 53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2025.11.07 10:46:3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12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453억원으로 16.2%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반영 등이 주효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이 2.3% 늘었으며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의 구조개선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산업별 맞춤형 AX 로드맵을 컨설팅하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습니다. 이곳은 양사 AX 전문 인력이 협업해 B2B 고객이 AX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지원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가산 AIDC 완공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확보되면서 DC 및 클라우드 사업 모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KT에스테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숙박 수요 회복과 신규 호텔 개관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이 줄었습니다.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0만명 늘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증가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의 후속 조치로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으며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공개 모집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임을 포기한 상황입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 추천·공개 모집·주주 추천(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사내 후보 등 경로를 통해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고 주주총회에 추천하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최종 선임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보호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는 동시에 정보보호 체계와 네트워크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통신 본업과 AX 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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