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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깔끔하게’..롯데주류, 피츠수퍼클리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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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4, 2017, 13:05:00

내달 1일부터 여름 맥주 시장 겨냥한 스탠다드용 신제품 출시
자체 개발한 ‘수퍼효모’ 사용·하이그래비티 공법 적용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여름 맥주시장 겨낭해 고순도 발효공법을 이용한 깔끔한 라거를 선보입니다.’


롯데주류가 ‘Super-Yeast'로 만든 최적의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를 출시한다. 내달 1일부터 판매하는 이번 맥주는 알코올 4.5%의 라거로 특유의 청량감과 끝맛이 깔끔하다는 평이다. 출고가는 500ml 병기준으로 1147원이다.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부문장은 24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피츠 수퍼클리어는 기존 프리미엄 맥주인 클라우드와 차별화된 산뜻하고 가벼운 제품이다”며 “신제품 올해 매출 목표는 700억원으로 맥주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꼭 맞다’, ‘적합하다’ 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거 특유의 청량감으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라벨 디자인은 맥주 특유의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실버와 블루를 사용했다. 역동적인 형태로 ‘F’를 디자인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 제품명의 컬러는 한국 맥주의 편견을 깨는 진취적인 레드 컬러를 선택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자부심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사용했다.


피츠 수퍼클리어가 추구하는 맛은 ‘끝까지 깔끔한 맛’이다. 롯데주류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약 1500여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10차례의 시음 테스트를 거쳤고,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레시피를 확정 지었다.


무엇보다 한국 맥주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이야기되는 ‘싱겁고 개성 없는 맛’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고 견고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잡미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주류는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 ‘수퍼 이스트’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렸다. 일반 맥주 발효도는 보통 80~85%사이다. 여기에 맥아는 햇보리를 사용하고 호프는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했다. 공법은 클라우드와 동일한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은 공법으로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맥주 제조 공법이다. 하이그래비티(High Gravity)공법은 높은 알코올도수로 발효해 병입 과정에서 추가로 물을 타는 공법으로 국내 대부분의 맥주가 이 공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내달 1일 출시를 앞두고 롯데주류는 소비자 시음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밍이 의미하는 것처럼 직장 동호회, 스포츠클럽, 대학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20~39세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이들과 지속적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에도 주력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프리미엄 맥주인 클라우드와 스탠다드 맥주인 피츠 수퍼클리어를 통해 제대로 만든 맥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며 “우리나라 맥주시장에서 수입맥주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피츠 수퍼클리어로 통해서 3초가 지나면 맛있다는 자신감으로 밀어부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지난 2015년 착공한 맥주 제2공장이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맥주 공장은 완공 후에도 기계안정화를 위한 시운전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제품 안정화를 위해 '피츠'는 1공장에서 우선 생산한다. 설비가 안정화되는 7월부터 대량 생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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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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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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