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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자·고령자도 OK”..교보생명, 새 종신보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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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0, 2017, 14:07:34

3가지 고지항목에 ‘아니오’ 답하면 가입 가능..건강검진 받으면 가입금액 0.1% 보너스 지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이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편 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선보인다.
 
교보생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교보내게맞는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병력자나 고령자가 질병에 관련된 몇 가지 고지만 하면, 최소한의 심사를 통해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병력이나 나이 탓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보다 쉽게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품 가입 때, 3가지 고지항목에 ‘아니오’로 답하면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내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재검진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이다.
 
이 상품은 금리연동형 종신보험으로 주계약에서 최대 2억원까지 사망 보험금을 지급한다. 가입대상이 유병력자나 고령자임을 감안하면 보장이 큰 편이라는 게 교보생명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암 진단 등 주요 질병의 진단이나 수술, 입원과 같은 6가지 특약도 간편 고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특약은 15년 갱신형으로 100세까지 연장된다.
 
건강을 챙길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검진보너스제도’도 탑재했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고객에게는 가입 5년 후부터 최대 10회에 걸쳐 가입금액의 0.1%를 지급하거나 계약자 적립금에 가산해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너스 제도를 통해 가입자의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질병예방을 권장한다”며 “가입자가 평소에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것을 돕는 일종의 건강 예방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밖에 유가족의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당장 필요한 일시금 외에 매월 또는 매년 생활비나 교육자금 등을 수령기간과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40세에서 최대 74세까지이고, 보험료는 일반 종신보험에 비해 5~7%가량 높은 수준이다. 가입금액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고객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그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많았다”며 “이번 상품은 경증질환자와 고령자까지도 간단한 고지만 하면 가입할 수 있어, 보험 사각지대에 놓였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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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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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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