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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전 헌혈 먼저’..대상그룹, 12년째 헌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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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2, 2017, 10:07:35

휴가철 안정적 혈액 수급 위해 2006년부터 진행..연평균 약 24만 CC 혈액 공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상그룹이 오는 7월 31일까지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상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다. 직장인이나 학생 등 휴가철 단체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차질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직장인들의 휴가와 학생들의 방학이 겹치는 7~8월은 항상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다. 특히 최근에는 동남아 등 해외 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여름철 이후에도 헌혈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휴가를 떠나기 전에 헌혈을 하는 것이 휴가철 혈액 수급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상그룹은 매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에 그룹사 차원에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열고, 전 계열사가 참여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7193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헌혈량을 숫자로 따지면 약 287만 7천 200cc에 달한다. 매년 평균 약 23만 9천 766cc의 혈액을 공급한 셈이다.

 

올해는 임직원들의 헌혈 독려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들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3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문진서 작성, 헌혈의 집 방문 등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 참여 인증샷을 사내 게시판에 게시하는 모든 임직원들에게도 5000원 상당의 정원e샵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보라 사회공헌팀장은 “휴가철이 되면 마음이 들뜨게 마련인데, 헌혈에 참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휴가를 떠나는 문화가 안착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연도별 헌혈자수는 2012년 272만 2000명, 2013년 291만 4000명, 2014년 305만 3000명, 2015년 308만 2000명 등으로 늘다가 2016년에는 286만 6000명으로 떨어졌다.


저출산의 여파로 10~20대 헌혈자 수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헌혈자 중 학생의 비중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대한적십자사는 10대 헌혈 가능 인구가 앞으로도 매년 평균 12만 5000명씩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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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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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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