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마켓과 옥션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을 오페라 음반과 함께 묶은 단독 패키지를 선보인다. 눈과 귀가 즐거운 감성 마케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되지 않은 음반을 특별히 포함했다.
G마켓과 옥션이 출판사 문학동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인 ‘기사단장 죽이기 2권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제품은 특히 소설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돈 조반니’ 음반이 함께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로 3만 3840원에 총 2000세트 한정 수량 판매한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 숲’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소설의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출간 전 이미 3쇄, 30만부 인쇄를 진행하는 등 국내 소설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설과 함께 구성되는 ‘돈 조반니’는 신작 소설의 모티브가 된 모차르트 오페라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는 음반으로, 패키지 마련을 위해 ‘워너뮤직’과 손잡고 한정 수량 제작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참여했던 오페라 속 대표곡 중 20곡을 엄선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번 패키지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예약 판매 기간 후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진행된다.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소설의 예약 판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기사단장 죽이기 리미티드 에디션’을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김선희 옥션 도서사업팀 팀장은 “이번 신작 소설은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국내 소설 팬들의 기대감도 매우 높다”며 “이번 패키지는 책은 물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오페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