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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아산시에 햇반 전용 미곡처리장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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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8, 2017, 14:07:09

안정적 원재료 수급..지자체와 단위 농협·기업간 새로운 상생모델 주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지자체-지역단위농협-기업간 상생 차원에서 충청남도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Rice Processing Complex, 이하 RPC)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민이 재배하는 쌀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판로가 확보돼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충남 아산시청에서 ‘가공용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 및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햇반 전용 현미를 생산하는 RPC 구축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날 체결식에는 박태준 전략구매담당 등 관련 임직원과 복기왕 아산시장, 박종호 선도농협(선장면∙도고면)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미곡 처리 설비를 지원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설립 비용을, 운영은 선도농협이 맡는 방식이다.

 

국내산 쌀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햇반 생산에는 내년 기준으로 연간 약 4만 5000톤~5만 톤 가량의 쌀이 사용될 예정이다. 아산 햇반 전용 RPC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내년 연간 쌀 사용량의 20% 가량인 약 1만 톤의 쌀을 생산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원재료인 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충북 진천에 완공되는 통합생산기지와도 가까워 물류∙유통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햇반용 쌀 사용량은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약 7만 톤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설립되는 아산 햇반 전용 RPC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 원재료 공급처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아산시, 농협 입장에서는 지역 농민이 재배하는 쌀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돼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이번 햇반 전용 RPC 설립은 지자체와 지역 농협, 기업에 모두 이득이 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은 국내 쌀가공식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제품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내산 쌀 사용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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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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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손잡고 ‘한국형 AI 모델’ 만든다…5개년 파트너십 체결

KT, MS와 손잡고 ‘한국형 AI 모델’ 만든다…5개년 파트너십 체결

2024.09.30 10:4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의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30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로 양사가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AI 모델은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양사가 협업하여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으로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기조입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이용자들이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등의 국내 규제 내용과 보안 상황에 맞춘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S는 미국 외에도 유럽 선진국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합니다.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도모합니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합니다. 해당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KT 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Company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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