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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의 효과적인 비약물치료 ‘뉴로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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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7, 2012, 18:05:14

약물치료로 틱 증상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를 걸고 치료를 시작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3월 07일 -- 뚜렛장애로 진단 받은 성현이.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부모님은 너무 놀랐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틱 증상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를 걸고 치료를 시작하였다. 약물치료 후 틱 증상은 줄었으나 다른 문제가 나타났다. 양약을 복용한 뒤로 자주 졸려하고 식욕이 증가하면서 체중도 많이 늘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고 하였으나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과 부모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약물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뇌의 신경학적 손상이 원인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틱장애의 발병원인은 사회심리학적인 요인보다 신경생리학적 요인이 더 중요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틱장애는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전두엽-기저핵-시상’을 연결하는 신경회로에서 이상 작용을 보임에 따라 나타나며, 이로 인해 운동기능의 억제와 정보처리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기저핵은 운동통제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들의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어 틱장애 및 파킨슨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운동장애는 기저핵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기저핵은 도파민계가 주로 작용하는 부위로서 도파민 수용기를 차단하는 약물은 틱 증상을 완화시키는 반면, 도파민 활동을 증가시키는 약물은 틱 증상을 악화시킨다.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

 

틱장애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틱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아동이 틱 증상을 보였을 때 주위의 부모나 교사가 꾸중하거나 지적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틱이 악화되면 주위로부터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다시 증상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동생이 태어나거나 초등학교에 입학 후에 틱이 발생하는 경우처럼 아동의 생활 스트레스가 틱을 유발시키는 경우도 많다. 연구에 의하면 틱장애는 스트레스 호르몬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축)의 반응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활성화되는데, 이 축은 변연계에 속하는 편도체와 해마가 서로 밀고 당기는 형태로 조절하여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한다. 즉 편도체가 과활성화되면 HPA 축이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고, 해마는 이를 억제하여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한다. 만약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해마가 위축되고 이는 더 심각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 틱 증상을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두뇌기능을 개선하는 뉴로피드백

 

인간의 뇌는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신경세포가 활동함에 따라 나오는 전기적 신호를 뇌파라고 한다. 뇌파는 뇌의 활동영역에 따라 크게 알파파, 베타파, 세타파, 델타파 등으로 구분한다. 델타파와 세타파는 졸리거나 수면 시, 알파파는 안정을 취할 때, 베타파는 주의집중하거나 학습할 때 많이 나온다. 뇌의 부위별 뇌파를 적절하게 강화 또는 감소시켜서 뇌기능의 균형을 찾아주어 두뇌기능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을 뉴로피드백이라고 한다. 뉴로피드백은 대표적으로 베타/SMR 훈련과 알파-세타 훈련을 사용한다. 치료 시에 훈련을 통해 증가시키고자 하는 뇌파, 혹은 훈련의 목적이 되는 뇌파에 따라 어느 훈련법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한다.

 

운동틱과 과잉행동이 심할 때는 C4/SMR 훈련이 효과적

 

저베타파로 불리기도 하며, 12-15Hz에 해당하는 뇌파를 SMR파라고 한다. SMR파의 활동은 복기저시상을 통해 체성감각 정보의 전달을 억제하는데, SMR파의 활동성이 증가하면 체성감각 활동과 운동 흥분성이 억제되어 근육의 긴장도가 낮아진다. 따라서 SMR파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훈련은 근육의 움직임과 과잉행동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휴 한의원 위영만 원장은 “운동틱이 심하거나 과잉행동을 동반하는 틱장애의 경우에는 오른쪽 뇌에서 4-7Hz의 세타파를 억제하면서 SMR파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C4/SMR 훈련이 효과적이며, 주의력결핍 증상을 동반하는 틱장애의 경우에는 왼쪽 뇌에서 15-18Hz의 베타파를 활성화시키는 C3/베타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불안 시 T3-T4 훈련과 알파-세타 훈련이 효과적

 

스트레스에 반복 노출되면 조건화가 형성되면서 무의식에 깊은 불안이 자리잡게 되고, 동시에 편도체를 전기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만든다. 편도체의 과잉 흥분은 스트레스 반응을 증가시키는데, 뉴로피드백의 T3-T4 훈련은 측두엽의 뇌파 패턴을 조절함으로써 측두엽에 인접한 편도체의 전기적 활동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또한 알파-세타 훈련은 변연계를 포함한 피질하부 부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무의식 영역에서 기원하는 공포와 불안을 없앨 수 있다. 위영만 원장은 “심리적 불안이나 긴장으로 인해 틱 증상이 심해지거나 불안장애 및 공포증 등을 동반하는 틱장애의 경우에는 T3-T4 훈련과 알파-세타 훈련을 병행하면 좋다”고 말한다.


출처: 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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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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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2025.07.01 14:33: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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